| 일본어 기초문법 배울 때 ~て いる 를 대충 진행형.. ~하고 있다.. 정도로만 배우신 분들이 많을 겁니다.
하지만 사실 잘 살펴보면 "뉘앙스" 가 매우 중요한 일본의 문체에서는 그렇지가 않은데요..
덕분에 왠만한 고급 능력자라도 이 "테 이루" 형을 제대로 알고 사용하는 경우가 많지가 않습니다.
그냥 정형화된 회화 유형에 따라 사용하고 있는 경우가 대다수이지요.
예전에 자동사/타동사의 테이루/테아루 형에 대해서 거창하고 (복잡하게) 장문의 블로깅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만
(http://myungin.lovepc.net/textcube/41)
오늘은 아주 간단하게 일단 "시제/시점" 에 대해서만 설명해보도록 할게요. 예전 글 읽으셔도 좋습니다.
자동사/타동사 구분을 못하면 절대로 기초 이상의 작문을 올바르게 할 수가 없답니다.....
동사 세 개를 예로 들어보죠.
자동사 - 자연스럽게 인의적으로 의도하지 않고 이루어져 온 상태/변화 ( ~이/가 ~되어 있다. )
그러므로 앞의 조사가 이/가가 와야 한다.
비슷한 의미의 동사들 중에서 주로 2류가 아닌 동사. 종지형이 루/스 로만 나뉘어져 있으면 주로 -루 쪽이 자동사.
ex) 直(なお)る(고쳐 지다) - 자동사 直(なお)す(고치다) - 타동사
はじまる ( 시작 되다 ) - 자동사 はじめる ( 시작 하다 ) - 타동사 ( "메"루라는 2류동사죠? )
타동사 - 인위적으로, 무언가에 의해서 이루어진 상태/변화 ( ~을/를 했다, 한다 )
앞의 조사가 을/를을 수식한다.
자 테 이루형을 보죠.
直(なお)る - 고쳐지다 ( 자동사 )
直(なお)す - 고치다 ( 타동사 )
落(お)ちる - 떨어지다 ( 자동사 )
이 문형을 봅시다.
문제) 어느것이 가장 과거에 일어난 일일까요?
(1)
1.直って います. 2.直りました. 3.直ります.
直りました. 가 가장 과거라고 답하신분들은 제대로 틀리셨습니다.
답) 1
하나 더 보죠.
(2)
1.落ちて います 2.落ちりました 3.落ちります
역시 落ちりました 를 가장 과거라고 생각하신 분은 틀리셨습니다 "ㅂ"
답) 1
그럼 이걸 보죠
(3)
1.直して います 2.直しました 3.直します
直しました. 가 가장 과거라고 답하신분들은 정확한 답입니다.
답) 2
..............
....
.
뭔 차이냐구요?
헷갈리시죠? ㅎㅎㅎ
자 답을 짚어 보도록 합니다.
저 3개의 유형에서 짚어낼 수 있는 건 1,2번은 "자동사" 3번은 "타동사" 라는 것을 일단 쉽게 아실 수 있을겁니다.
즉.. 우리가 흔히 아는 "테 이루" 형의 " 동사를 ~ 하고 있다 " 라는 진행형은 "타동사의 테 이루" 형이라는 것입니다.
즉 "현재 진행형" 이라는 시제는 타동사에서만 적용이 됩니다.
자동사의 테 이루형에서는 이게 아이러니하게도 "종결어미의 과거형보다도 더욱 최고의 과거형이 됩니다"
이유는 간단합니다. 자동사이기 때문이지요!
위에도 말했지만 자동사란 과거의 무언가의 상태로부터 이미 죽 이어져 온.. 자동적인. 자연스러운 상태를
말하기 때문입니다. 일본에서 이 자/타동사 과거시제를 헷갈려서 뉘앙스가 이상하게 전달되는 사태가 의외로
많다는 것에 유의하도록 합시다.
위의 예문으로 다시 한 번 설명을 드릴게요.
おちる(떨어지다) - 자동사
.. 네 자동사입니다. 자동으로 무언가 인간이 인위적으로 시킨 게 아니라 현상입니다. "떨어지다"
인간이 임의로 하는 동작인 "떨어뜨리다" 는 타동사인 おとす 로 하셔야 합니다.
1.あめが落ちて います
-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. ( 날씨에서는 무조건 테 이루인거 아시죠? )
2.あめが落ちりました
- 비가 내렸습니다.
3.あめが落ちります
- 비가 내립니다.
기초문법을 배우시면서 들어보셨겠지만. 마시타는 "현재 순간의 과거" 를. 마스는 "현재의 가까운 미래" 를
각각 나타낸다는 것을 들어 보셨을 겁니다.
마시타는 그 순간 상태의 짧은 과거. 마스는 현재~현재 가까운 미래. 를 나타내는 것이죠.
2.あめが落ちりました 를 쓰면 좀 전에 비가 내렸었고.. 지금은 안 내린다는 과거완료의 소리입니다.
3.あめが落ちります 를 쓰면 이제.. 어어~~ 비가 옵니다~ 비가 내립니다~~ 가까운 미래를 예견하는 소리입니다.
1.あめが落ちて います 를 쓰면 언제인지 모를 과거로부터 지금까지 계~속 비가 내리고 있다는 소리입니다.
- 즉 과거의 시점을 마시타보다 더욱 과거로 잡아야 한다는 거지요.
자동사의 뉘앙스인 ~동사의 상태이/가 되어 있다. 라는 소리를 깊게 생각해 보시면 이해가 빠를 겁니다.
과거상태에서 지금까지 지속되고 있는. 자체만으로도 이미 "진행형"의 의미를 가지고 있지요.
자. 타동사의 테 이루는 우리가 지금까지 아는 "현재진행형" 이라고 보시면 됩니다.
우리가 흔히 생각했던 그대로 보시면 됩니다. 타동사인 なおる ( 고치다 )
1.直して います
- 고치고 있습니다 2.直しました
- 고쳤습니다. 3.直します
- 고칩니다.
2.直ししました 가 가장 과거입니다. 말 그대로 과거에 고쳤던 사실이죠.
1.直して います 가 현재입니다. (지금) 고치고 있다는 소리죠.
3.直しします 가 현재~가까운 미래입니다. 고친다는 소리죠.
이건 그대로 보시면 됩니다.
이걸 자동사 なおす 로 다시 본다면 なおす ( 고쳐지다 )
1.直って います.
- 고쳐져 있습니다 2.直りました.
- 고쳐졌습니다. 3.直ります.
- 고쳐집니다
2.直りました. 는 현재 바로 전의 과거 시점에서 지금 딱 고쳐진 걸 나타내는 과거시제입니다.
3.直ります. 가까운 미래의 상황을 나타내는 "고쳐집니다" 라는 예견이죠.
1.直って います. 언제인지 모를 과거로부터 ( 10년 전이었는지 어제인지 모름 ) 고쳐져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. 최고 과거죠.
허참.. 쓰다보니 더욱 머리만 아프게 해 드릴 것 같군요.
일단 자동사/타동사의 구분부터 확실히 정립하시면 이해가 빠르실 겁니다.
일단 오늘은 여기까지. |